7월 여행을 준비 중인데, 일기예보가 흉흉하다. 4일을 제외한 7-8월 모두 비가 온다는 소식도, 여름이 끝날 때 장마도 함께 끝난다는 소식도 있다.
이에 기상청에서는 위와 같은 흉흉한 소문은 소문일 뿐이라며 일축했는데, 일축하는 기사를 보고 '아, 저 소문이 진짜 일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미 자리 잡은 기상청에 대한 불신이 깊다.
하지만, 어쩔 수 없이 여행 계획을 위해 기상청을 참고하여 2023년 6월 7월 여름 장마 기간을 알아보았다.
23년 장마기간, 시작일 예상
6월 넷째 주
이번 주 보도에 따르면 6월 21일-22일 제주도에서부터 비가 시작되고 전국에 비 소식이 있다. 하지만 이번 주에 내리는 비는 장맛비는 아니다.
2023-06-22 추가 업데이트
기상청의 금일 도보에 따르면 제주도에 25일부터, 중부지방은 26일부터 장맛비가 내릴 전망이라고 한다.
6월 다섯째 주
장마 전선은 아직 남쪽 먼바다에 머무르고 있으며, 6월 말 우리나라까지 올라와 영향을 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평균 장마기간
● 평균 장마기간 : 6월 25일 ~ 7월 26일
● 중부지방 : 6월 25일 ~ 7월 26일
● 남부지방 : 6월 23일 ~ 7월 24일
● 제주지방 : 6월 19일 ~ 7월 20일
※ 평균 장마기간 동안 매일 내리는 건 아니고, 평균 17~18일 정도 비가 쏟아진다.
23년 장마시작 : 6월 말 ~로 예상
평균 6월 25일부터 7월 26일까지였던 장마기 간이 23년 올해는 평년보다 늦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6월 25일 ~ 26일 장마전선이 부상하면서 제주에 먼저 비가 오겠고, 본격 내륙 장마는 6월 말부터 6월 26일 쯤(2023-06-22 업데이트)예상하고 있다.
일본 기상청
● 23년 한국 장마 시작 : 6월 26일 ~
각 나라마다 조금씩 예보 예측이 다를 수밖에 없는데, 가까운 일본에서는 우리나라 장마 시작을 6월 26일로 보고 있다. 20일 오키나와에 장마전선이 많은 비를 뿌리고 있고, 이번 주말이 되면 북상할 전망이라고 한다.
슈퍼엘리뇨
열대 적도 부근 태평양 동쪽과 이 지역의 수온이 평년보다 0.5도 올라 5개월 이상 지속되는 것을 말하는 엘리뇨로 인해, 올해 사이클론, 폭우, 가뭄 등 극단적인 날씨가 나타날 수 있다고 한다. 아마 23년 장마의 최대 변수이지 않을까 싶다.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고, 이 글을 읽는 모두에게 날씨 요청이 함께해 행복한 여름휴가를 보내면 좋겠다. 물론 나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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