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간단속 과태료 기준 : 진입, 진출, 평균 속도, 이중 부과, 과태료 금액 등 알아보기

서울 밖으로 장거리 운전을 하다 보면 고속도로 구간단속 카메라를 지나게 되는데, 이때 과태료 부과기준이 궁금해서 알아보니 생각과 달라 더 많은 사람이 알도록 공유하려고 한다.

구간단속 과태료 부과 기준

필자의 경우 평균속도만 구간단속 속도 이하면 되는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알고 보니 구간단속의 시작과 종점에서도 지정 속도 이하로 운행을 해야 한다고 한다.

● 구간단속 진입 통과속도 : 구간단속 시작점

● 구간단속 진출 통과속도: 구간단속 종점

● 구간단속 구간의 평균속도 : 구간단속 주행 평균속도

구간단속은 특정한 도로 구간의 시작과 끝 지점의 차량 통과 시각 및 이동 거리를 측정해 속도위반을 판정하는 과속 단속 방법으로, 지점 단속의 경우 과속 단속 카메라 앞에서만 일시적으로 속도를 줄이고 다시 빠르게 속도를 올리고 주행하는 얌체 운전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구간 단속 속도위반의 경우 아마 필자와 같이 평균속도만 위반 속도 이하로 지키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을 텐데, 평균속도가 여유롭다고 진출 시 과속하면 과태료가 부가된다.

즉, 평균 값이 규정속도 이하여도 구간 진입 혹은 진출 시 순간 속도가 규정속도를 넘어간다면 과태료가 부가된다.

구간단속 과태료 이중 부과

다행히(?) 구간 단속 진입, 진출 혹은 평균속도 모두 규정속도를 초과한 경우에는 과태료가 이중/삼중 부과되는 것은 아니다. 규정속도에서 가장 높게 초과한 속도 기준으로 과태료가 한번 부과된다. 과태료는 초과 속도에 따라 높은 금액이 책정되기 때문이다.

예시) 구간단속 속도 : 100km/h
구간단속구간 진입 통과 속도 : 115km/h, 평균 통과 속도 : 99km/h, 진출 통과 속도 : 120km/h
이 경우 진입 통과 속도와 진출 통과 속도 각각 15km/h, 20km/h 초과했다.

> 이때 두 번의 과태료가 부과되는 것이 아닌 더 높은 초과 속도인 20km/h 기준으로 과태료가 한 번 부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