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로 이사 온 지 1년,
처음에 택시처럼 손을 흔들지 않으면 정류장에 서지 않는 버스들을 보며 '아 내가 서울사람이 아니구나.' 를 실감했던 것 같다.
이제는 택시타는 것처럼 버스가 저- 멀리서 보이는 순간 적극적으로 "나 탈 거예요!"를 어필하는 편이다.
그런데 다양하지 못한 노선과 한번 놓치면 어마어마한 기다림을 부르는 배차간격으로 역시 대중교통은 '서울이 최고다!'를 항상 실감해 왔다.
대중교통으로 경기도 생활에 서러움을 몸소 느끼던 중, 경기도교통공사에서 똑 타라는 서비스가 출시됐다는 소식을 들었다.
무려 일주일 전 오픈한 신상 서비스이다.
특히 승객이 없거나 버스가 별로 없는 경기지역의 경우 세상 편리한 서비스가 되겠다.
똑타 서비스
경기도 통합교통 플랫폼 똑 타는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곳에서 버스를 타고, 전동 킥보드도 이용가능한 서비스이다.
조금 어려운 말로 설명하면 수요응답형 버스와 공유 개인형 이동장치 등 교통수단의 호출과 예약, 결제를 앱하나로 해결하는 플랫폼이다.
똑타는 통합교통서비스인데, 쉽게 말해 수요자 중심으로 움직이는 버스 서비스이다.
이용가능한 대중교통수단을 통해 사용자에게 최적의 이동 경로를 자동 제시하며 운임까지 결제되는 똑똑한 타는 서비스.
앞서 말한 개인형 이동 장치란 요즘 쉽게 보이는 원동기장치자전거인데 우리가 쉽게 이용하는 건 전동킥보드, 전기 자전거가 되겠다.
똑타 사용 주의사항
원동기장치자전거도 사용 가능한 서비스이기 때문에 아래 주의사항은 체크하자.
● 운전면허 필수
● 만 13세 이하 금지
● 안전모 착용
● 등화 장치 설치 및 작동 확인 의무화
● 자전거 도로 통행 원칙
그래서 똑타란?
아무리 서비스 설명을 읽어도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어렵다..
공무원선생님들은 매번 말을 왜 이렇게 어렵게 하는지 모르겠다.
쉽게 말해, 경기도민의 "나 여기 갈 거예요!"라고 호출하는 순간 돌아다닌 수많은 대중교통과 전기자전거의 위치가 파악되고, 가까운 버스가 호출하는 주변 경기도민의 최적의 경로를 유동적으로 변경하며 승차가능하게 하고 도착지까지 안내하는 서비스이다.
#기존 버스와 차이점?
노선이 정해져 있는 기존 버스와 다르게, 주변 경기도민 호출상황에 따라 경로가 유기적으로 바뀌며 최적의 경로로 안내한다.
#누가 사용?
그러니까 버스 많고 지하철 주변에 있는 대중교통이 편한 지역에서는 사용할 필요가 없다. 이미 잘되어있으니까. 경기도에서도 교통이 굉장히 불편한 지역에서 거주하는 도민이 대중교통 운임으로 사용하기 좋은 서비스이다.
똑타 서비스 사용방법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 '똑타'를 검색 후 다운해서 사용하면 된다.
STEP1. 똑타 로그인
STEP2. 똑타 앱에 목적지를 입력
STEP3. 가까운 곳에서 운영 중인 똑타버스(DRT)가 노선, 승하차 지점 및 시간을 실시간으로 안내
STEP4 .탑승 후 운임 결제
※ 여기서 근처 다른 이용자가 똑타를 잡으면 그 이용자도 태울 수 있도록 유기적으로 노선을 자동으로 만들어내고 살짝 우회해서 갈 수 있다.(버스기 때문에 타인과 합승은 당연하다.)
※ 환승가능
파주시부터 운영을 시작해서 올해 상반기 다양한 시/군으로 확대예정이라고 한다.
아직 내가 살고 있는 용인시는 아니라는 것이 함정이지만, 상반기 오픈하자마자 달려갈 수 있도록 서비스 이용방법을 인지해두기로 한다.
▼더 궁금한 사항이 있다면 경기도 교통공사에서 확인해 보기▼
경기도에서 활용 가능한 교통비 절약 지하철 정기권에 대해 궁금하신 분은 아래 링크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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