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년간의 소득에 대한 신고를 하는 종합소득세 신고 기간이 일주일 남았다. 아르바이트를 하는 학생들 대부분이 종합소득세 신고를 하지 않는 경우가 많을 텐데, 반드시 해야 하는 이유를 공유하려고 한다.
사실 필자도 20대 시절 아르바이트로 받는 60만 원 정도 되는 돈을 귀찮다는 이유로, 또 종합소득세를 신고해야 한다는 내용을 숙지하고 있지 못해 신고하지 않았다.
그리고 30대가 되어 지난 아르바이트 비용에 대해 3.3% 프로 과세된 세금들을 경정청구를 통해 되돌려 받았다. 삼쩜삼이라는 서비스로 많이들 환급받고 있는데, 생각보다 수수료가 세기 때문에 본인이 하는 게 좋다. 다른 글에 직접 하는 방법은 많이 나와있으니, 종합소득세 신고를 왜 해야 하는지 이유에 대해 설명하려고 한다.
물론, 아르바이트비에 대해서도 종합소득세 신고를 본인이 성실하게 해 왔다면 삼쩜삼 서비스로 환급받을 세금도 없다. 즉, 아르바이트를 해왔는데 종합소득세 신고를 한 번도 안 했다면 삼쩜삼 혹은 본인이 직접 경정청구를 해서 환급받으면 되고 작년 소득 포함 앞으로는 종합소득세 신고를 통해 그때그때 환급받으면 된다.
알바비 종소세 신고 이유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첫째, 종합소득세 신고를 통해 아르바이트를 지급받을 때 과세되어 차감된 3.3% 세금을 돌려받는다.
둘째, 20대에게 제공하는 정부의 다양한 혜택 신청 시, 지원기준에 소득기준이 포함되어 있고 이 소득기준을 직전 신고한 종합소득세로 증빙할 수 있다.
단, 아르바이트생이지만 4대 보험 가입자로 국민보험, 건강보험, 고용보험, 산재보험에 가입되어 있다면 사업장에서 연말정산이라는 명목으로 이미 신고가 들어갔을 거라 이 내용과 무관하다.
종합소득세 신고를 성실히 했다면 직전 소득이 명확하게 파악되어 아래의 정책들에 참여 신청할 수 있다.
종소세 소득기준 정책
● 청년도약계좌
간단하게 설명하면 매달 일정 금액 5년 납부 시, 정부 지원금과 은행 이자를 모두 챙길 수 있는 정책이다.
[청년도약계좌 출시] 2023년 6월 출시, 만 19세~34세 개인소득 6천만원 이하 중위소득 180%, 청년희망
정권이 바뀌고 청년희망적금이 청년도약계좌로 새롭게 출시된다는 얘기가 끊임없이 나왔었다. 구체적인 내용은 계속 미뤄져 왔었는데, 드디어 어느 정도 세부안이 공개되었다. 청년도약계좌
heympost.com
● 근로장려금 혜택
근로 또는 사업을 하고 있지만 소득이 적어 생활이 어려운 근로자, 사업자에게 정부에서 실질 소득을 지원하는 정책이다.
● 미혼 청년 주택청약
22년 하반기부터 미혼 청년 특별공급이 시행되며, 소득기준을 만족하는 청년이라면 청년 청약 대상자가 될 수 있다.
아르바이트를 한다고 하여 모두 과세된 3.3%를 돌려받는 건 아니다. 종합소득세 신고 후 결정된 세액이 미리 징수된 세액(3.3%) 보다 적을 경우 환급받을 수 있는데, 경험상 무조건 돌려받는다.
실제 최근 5년 종합소득세 무신고로 환급받지 못한 소득자는 225만 명으로, 소득세 환급금은 2,744억이라고 한다.(국세청 자료)
개인으로 생각하면 최소 1만 원부터 300만 원 이상까지 환급받을 수 있기 때문에, 지난 연도는 종합소득세 신고로 꼭 돌려받고 그전 연도는 경정청구를 통해 꼭 돌려받자!
점심 밥값이 만원 시대가 왔다. 국세청 금고에 잠들어있는 내 환급금을 돌려받을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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