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에서 지원하는 다양한 다자녀 혜택 기준을 3자녀 이상에서 2자녀 이상으로 기준 완화한다. 자녀가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다자녀 혜택을 지원한다.
요즘 2자녀 이상도 보기 힘든 상황이다. 주변에 육아비, 생활비 등으로 결혼은 물론 출산도 포기하는 친구들도 많이 늘었다. 이러한 실정에 서울시에서 지원하는 다가구 지원 기준이 3자녀 이상이라는 건 난센스 하다고 느끼긴 했는데, 서울시에 자녀 수 기준을 일부 혜택에서 완화한다니 기쁜 소식이 아닐 수 없다.
그럼 서울시에서 지원하는 다가구 지원 혜택을 하나씩 살펴보면서 2 가구에게 추가로 지원되는 정책이 무엇인지 확인해 보자.
공공시설 혜택
기존 3자녀 이상에게 적용되었던 혜택이 2자녀 가구로 기준 완화된다.
다둥이 행복카드 소지자 중에서도 3자녀 이상 다자녀 가족에게만 20% ~50%의 할인을 제공했는데, 2자녀 이상 다자녀 가족에게는 서울 대공원, 서울 식물원, 서울 상상나라, 시립청소년시설 등 서울시가 운영하거나 위탁운영하는 13개의 공공시설을 무료 또는 할인가로 이용할 수 있다.
아래의 표에서 다자녀에게 지원되는 공공시설을 할인율별 확인할 수 있다. 단, 시행시기가 조금씩 상이하니 확인하고 이용하면 좋겠다.
뉴 다둥이 행복카드
기존에는 다둥이 행복카드 발급 기준이 막내 만 13시 이하 2자녀 이상 가정이었다면, 막내 만 18세 이하로 기준 완화된다.
즉, 중/고등학교 학령기 자녀들도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행복카드로 바뀌며 명칭은 뉴 다둥이 행복카드이다.
다둥이 행복카드 이용 시, 서울시 업체 약 1,500개에서 최대 30%까지의 할인을 받을 수 있는데, 최대 40%로 할인율로 늘어난다.
행복카드 이용 할인 시설 대표 업체는 롯데월드, 에버랜드, 국립극장, 남양유업, 일동후디스 등이 있다.
또 학원 10%, 교보/영풍문고 5%, 대중교통 요금 최대 연 6만 원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 모든 혜택을 완화된 다둥이 행복카드 발급 기준으로 중/고등학생 자녀가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이용 가능하다.
뉴 다둥이 행복카드 발급
● 신규 발급 케이스 : 만 14세 ~ 18세 자녀 가족은 뉴 다둥이 행복카드 발급을 위해 23년 7월부터 동주민센터를 방문 혹은 서울지갑 앱에서 앱카드를 발급받아 이용할 수 있다.
● 교체 발급 케이스 : 만 13세 이하 기존 다둥이카드 소지자의 경우 유효기간 만료 전까지 그대로 사용하다가 유효기간 만료 시 뉴 다둥이 카드로 새로 발급받아 이용할 수 있다.
모바일 다둥이 행복카드 발급방법
장기전세주택 가점 및 우선공급 기준 완화
아래의 기준 완화는 23년 하반기 제43차 모집공고부터 적용한다.
● 가점 기준 완화 : 3자녀 이상에게 3점 가점을 부여했던 기준이 2자녀 이상에게 3점 가점을 부여하는 것으로 기준 완화되었다.
● 우선공급 기준 완화 : 전용면적 60㎡ 초과 85㎡ 이하에 대해 미성년자 3명 이상이었던 기준을 미성년자 2명 이상으로 기준 완화되었다.
서울런 가입대상
24년부터 서울시 온라인 학습 사이트, 서울런 가입대상을 3자녀 이상 가구의 둘째 자녀부터 지원하는 것으로 대상 확대된다.
다태아 자녀 안심보험 무료 가입
늦어지는 결혼 시기에 맞춰 출산 시기도 늦어지다 보니 주변에서 시험관을 하는 가정을 많이 볼 수 있다. 이로 인해 다태아도 증가하는 추세인데, 다태아 가정은 아무래도 더 부담일 수밖에 없다.
24년부터 다태아 가정 자녀 안심 보험 무료 가입을 지원하는데, 내년 다태아 출생 가정부터 적용되며 기존 태아보험과 중복 지급도 가능하다.
다태아 가정 자녀 안심 보험 보장 항목은 볼거리, 일본뇌염, 홍역 등 진단비와 골절, 화상 수술비, 깁스 치료비 등으로 각 최대 30만 원 받을 수 있다. 또 아이들은 응급실 가는 상황이 생각보다 많은데, 응급실 이용 횟수 제한 없이 각 3만 원 지원 가능하다.
서울시에서 저출산 대책으로 다자녀 가구의 기준을 완화하며 다가구자녀 가정에게 지원하는 다섯 가지 항목 꼼꼼히 살펴보고 혜택을 이용하면 좋겠다.
추가로 서울시에서 출산 예정에 있다면 임산부에게 지원하는 정책들도 함께 살펴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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