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먹고 술을 깨기 위해서 운동을 하는 사람들도 있다. 심지어 주사가 달리기인 사람들도 있다. 한창 운동할 때, 술 약속이 있는 경우 안 마실수는 없고 다음날 운동을 더 했던 적이 있다. 적당히 먹은 술에 운동할 때는 괜찮다고 느껴졌는데, 운동 후 평소보다 몸에 피로감이 두 배 이상이었던 경험을 한 적이 있다.
이렇게 술 먹고 하는 운동이 인체에 어떤 영향이 있을지 함께 공유하려고 한다. 스포 하자면 술 먹고 직후 혹은 다음 날 땀날 정도의 과격한 운동은 하지 마세요!
첫째, 탈수 반응 주의
술 마시고 다음날 타들어갈 것 같은 갈증을 누구나 느껴봤을 것이다. 차가운 음료나 커피 물을 찾게 되는데(많이 알려진 것과 같이 술 먹고 커피나 탄산은 또 다른 갈증을 부를 뿐, 물로 수분을 섭취하자.) 술을 마시다 보면 화장실을 자주 가기 때문이다.
#알코올의 항이뇨호르몬 억제
체내에 흡수된 알코올이 혈액의 수분량을 조절해 주는 항이뇨호르몬을 억제하며 수분이 소변으로 많이 빠져나간다.
이렇게 체내에 탈수 반응이 생긴 후 운동을 하면 그 효과를 볼 수 없다. 운동은 혈액의 흐름을 통해 산소, 영양소 등을 근육으로 전달해야 하는데 탈수반응이 있는 경우 이 공급이 원활하게 되지 않는다. 즉, 근육이 산소와 영양소를 받지 못해 같은 운동을 했을 때 더 힘들게 느껴질뿐더러 운동 효과도 적다.
또 직관적인 이유로는 이미 탈수가 진행된 체내에, 운동으로 땀을 배출하게 하면 심각한 탈수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둘째, 간은 해독 우선
간은 우리 인체의 피로를 풀어주는데, 알코올을 해독하는데 온 정신이 팔려있기 때문에 운동을 했을 때의 피로감을 바로바로 풀어줄 수 없다. 쉽게 말해서, 간이 부담된다. 술까지 먹었는데 운동까지 해서 피로감을 주는 건 간에게 너무 하는 것이다.
간은 포도당을 만들어주는데, 이 포도당은 운동할 때 에너지로 사용된다. 알코올을 해독하느라 정신없는 간은 포도당을 원활하게 생성하지 못하기 때문에 평소와 같은 운동을 했을 때 운동능력을 다 발휘하지 못할뿐더러, 간에게 이중으로 일하라고 하는 것이라 좋지 않다.
여기에 과한 운동으로 간이 젖산까지 제거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삼중고를 주는 것이다.
근 손실을 걱정하여, 과음 후 다음날 운동을 하는 경우 알아본 것과 같이 간에 엄청난 손상을 줄 수 있다. 건강을 위해 하는 운동이 오히려 독이 되는 것이다. 굳이 해야겠다면 탈수 증상이 악화되지 않도록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며, 땀이 배출되지 않을 정도의 가벼운 스트레칭, 유산소만 해주는 것이 좋다.
물론, 건강을 위해 과음을 피하는 것이 최고다. 하지만, 연말 많은 약속에 음주를 피하지 못했다면 휴식을 취하자.
'기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웨딩플래너없이 결혼준비 1탄 : 웨딩홀 투어 예약하기(다이렉트 결혼준비 아이웨딩 웨딩플래너 비교) (1) | 2023.11.28 |
---|---|
독전2 넷플릭스 개봉일, 한효주 노출, 류준열 등장? 캐스팅 변경, 미드퀄이란?, 독전2 독전1 시간대 소개 (0) | 2023.10.24 |
직장인이 꼭 알아야할 2024년 세법 개정안, 24년 연말정산부터 적용되는 근로소득 세법 개정안 (0) | 2023.09.30 |
23년 추석 TV 추석특선영화, 채널별 요일별 정리, 볼만한 영화 추천 (0) | 2023.09.28 |
정부24 초,중,고 생활기록부 조회 발급, 생기부 출력, 조회 가능나이 알아보기 (1) | 2023.09.2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