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10대 여학생이 강남 빌딩에서 라이브를 켜둔 채 투신했다는 충격적인 기사가 헤드라인에 떴다. 최근에는 빌라 사기로 스스로 생을 마감한 20대도 있었다.
OECD 회원국 중 자살률 1위라는 것도 속상한데 뉴스에서 그 근거들을 너무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자살자 수는 2021년 1만 3천352명이라고 하는데 그냥 1위도 아니고 평균 약 2배라고 한다.
청년을 위한 마음쉼터 등 다양한 정책들이 있지만 잘 활용되고 있지 못한 것 같다. 가장 중요한 건 진단이라고 하는데, 우리나라 정서상 스스로 정신과에 찾아가서 상담받는 것도 쉽지 않다.
그런데 정부에서 2027년까지 자살률 30%를 낮추기 위한 정책으로 2년마다 실시하는 신체 건강 검진과 함께 정신건강 검진도 실시한다고 한다고 하여 공유하려고 한다.
정신건강검진
사실 필자도 존재조차 몰랐는데 20~70대 대상으로 이미 10년마다 정신건강 검진을 실시하고 있었다고 한다.
정부에서 자살예방을 위해 발표한 정책은 아래와 같다.
● 20대 ~ 70대 2년마다 정신건강 검진 목표
● 검사 대상 : 우을증, 조현병, 조울증
검진에서 위험군으로 판단되는 경우, 정신건강의학과 등에 연계해 조기 진단과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정부 향후 계획
● 2025년부터 20세 ~ 34세 청년층에 우선 도입한 뒤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
● 학생 마음건강 마을, 어르신 마음건강 마을, 생명사랑 아파트 등 생명존중 안심마을 조성
● 광역시 내 자살예방센터 시스템 강화
● 자살 유족 도움 서비스 강화 및 확대
이러한 정부의 정책이 사실 크게 체감되거나 자살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크게 들지는 않는다. 하지만, 돌아보면 주변에는 어디선가는 나를 도와줄 수 있는 곳이 충분히 있다는 것을 인지하기에는 도움이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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